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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슈] 중국, 트럼프의 `무역전쟁` 선포에…“전면전 불사“

[세계 이슈] 중국, 트럼프의 `무역전쟁` 선포에...“전면전 불사“

– 트럼프의 초강수 교역 대상국과 스스로의 자충수가 될 수도

[봉황망코리아 신도연 기자] 세계 경제가 트럼프의 말 한디로 요동을 치고 있다.

트럼프가 얘기했던 ‘무역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보호를 위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해 세금 폭탄을 터트리는 규제 명령에 서명했다.

이러한 트럼프의 고수입세금에 대해 관련 대상국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결국 전 세계는 ‘세계 무역대전’의 서막을 보게 된 것이다. 이에 미국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명령에 서명하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를 키웠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이런 계산법은 이미 "무역전쟁은 꼭 해야 하며 그로 인해 이기기 쉽다"며 대상국들에게 선전포고를 이미 해놓은 상태로 보인다.

트럼프의 규제 서명식이 이루어진 당일에도 "미국 산업이 외국의 공격적인 무역관행에 의해 파괴됐고 미국에 대한 공격과 미국을 나쁘게 대우한 많은 나라가 우리의 동맹"이라는 발언으로 자국 보호주의 천명한 셈이다.

미국의 이러한 태도에 유럽연합(EU)과 중국 역시 이미 보복 조치를 경고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중국 역시 트럼프의 이러한 무역전쟁에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3국의 입장이 전 세계를 무역 공포의 도가니에 넣는 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EU는 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상징적 제품 품목에 대해 보복 관세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이며 중국 역시 피해를 본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의 대미 대응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정)를 두고 미국과 함께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캐나다, 멕시코는 이번 조치에 다소 예외 사항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 대한 ‘면제 협상’의 문호를 열어 놓겠다고 한 것은 이번 규제조치에서 예상보다 다소 완화된 부분으로 파악된다.

트럼프의 초강수는 교역 상대국들은 물론 나라 안까지 뒤흔들어 놓고 있어 트럼프만의 고집일지 아니면 자국을 보호하는 자국 보호주의가 될지 트럼프의 행동과 말에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관세 대상국가의 반발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도 트럼프 스스로에게도 정치적 자충수가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불협화음은 미국 내에서 나오고 있으며 여당내 의원들과도 마찰이 빚어지는 현상도 보도되고 있다.

트럼프의 경제 사령관 역할을 하는 게리 백악관 국가경제보좌관도 트럼프의 이같은 행동에 사임을 했고 공화당의 의회 일인자로 든든한 원군 역할을 해온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도 의견 대립을 보이는 등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관세 폭탄이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입법 성과로 여겨진 법인세 감세효과도 반감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적이다.

한편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과 엑손모빌의 데런 우즈 최고경영자 등도 이날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등 재계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shind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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