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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품팔이 할아버지, 알고보니 기부왕

페품팔이 할아버지, 알고보니 기부왕

허름한 옷을 30년째 입으면서도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해 온 로인의 사연이 크게 감동을 주고 있다.

중경만보는 24일 중경시 동량구(铜梁区)에 사는 88살 오정복(吴定富)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지난 24년 동안 매일 10km 이상을 왕복하며 페품을 주워오고 있다. 식사비를 아끼기 위해 페품을 주우러 아무리 먼 곳까지 가더라도 반드시 집에 돌아와 식사를 해결한다. 교통비 1원을 아끼기 위해 뻐스를 타지 않고 반드시 걸어다닌다. 실밥이 뜯겨 나간 낡은 중산복(中山服)을 30년 동안 입어왔다.

이처럼 빈곤해 보이는 할아버지는 사실 가난한 삶을 살지 않을수도 있었다. 과거 소학교 교장이였고 지금까지 매달 4000원의 퇴직년금이 나온다. 여기에 년말 각종 수당 1만 7000여원까지 합치면 일년 수입이 6만 5000원이 넘는다. 로인 혼자 살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 액수이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이처럼 빈곤하게 살아가는 리유는 다름 아닌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서이다.

할아버지는 현지의 한 손학교에 매년 3000원씩 6년간 기부해 오고 있고 3명의 대학생에게 1인당 학기별 5000원을 기부해왔다. 또한 문천(汶川) 지진 복구를 위한 기부금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품팔이 할아버지, 알고보니 기부왕

할아버지가 퇴임후 35년간 기부한 퇴직연금과 각종 수당을 합치면 100만원이 넘는다.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 날마다 페품을 주으러 다니지만 사람들은 할아버지를 ‘진정한 부자’라고 부른다. 진정한 나눔과 베품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중경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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