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대두 수입 27% 급감…세계 곡물시장 급변

중국의 미국산 대두(메주콩) 수입이 격감하면서 세계 곡물거래의 지형이 급변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국가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량은 310만t으로서 전년보다 27% 급감한 반면 브라질산 대두는 233만t으로서 33%, 로씨야산 대두는 15만t으로서 두배 증가했다.

대두와 함께 중국에서 가축사료로 쓰이는 채종박(유채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깨묵)의 3월 카나다산 수입량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2% 늘어난 10만 8000t에 달했다.

중국은 지난 4일 미국의 중국산 기술제품에 대한 고률관세 부과에 맞서 같은 날 대두를 포함한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바 있다. 중국이 이전부터 미국산 대두 수입량의 조정에 나섰던 것이다.

중국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대두의 3분의 1을 수입해왔다. 지난해 미국산 대두 3200만t을 수입했으며 금액으로는 140억딸라에 달했다.

중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이 된 미국산 수수의 3월 수입량도 격감했다. 중국에서 가축사료나 술 원료로 쓰이는 미국산 수수의 지난달 수입량은 전년보다 21% 감소한 56만6000t에 그쳤다.

미국에서 수출되는 수수의 75% 이상이 중국으로 향하는데 지난해 중국의 미국산 수수 수입액은 10억딸라에 달했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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